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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당11

약수역 식당 - 만포 막국수 남산 주변을 산책하다 점심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배는 고프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걸 찾다가 인근에 있는 막국수 집이 생각나서 약수역 쪽으로 향했습니다.가게 이름은 '만포 막국수' 였습니다. 저희는 물막국수(특)과 접시만두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접시만두를 주문하지 않고 막국수 두 개를 주문할까도 고민했지만,만두가 맛있는 걸 알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주문하면 먼저 반찬이 나옵니다.배추김치, 부추 무침, 깍두기, 무채 절임이 나오는데, 맛이 다 괜찮습니다. 물막국수(특) 동치미 국물에 메밀면이 담겨있고,그 위에 무절임, 다진 양념, 오이, 삶은 계란, 수육 한점이 올라가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은 간이 좀 센 편입니다.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뚝뚝 끊어지는 면이어서 좋았습니다.다진 양념은 달달하.. 2025. 4. 22.
독산동 평양냉면 - 진영면옥 따듯해진 날씨 때문에 퇴근 버스 안이 무척 더워졌습니다.버스 멀미가 심한 저는 더워진 버스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주로 머리를 창문에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칼퇴로 인해 회사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퇴근했다면버스 멀미를 이겨내고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바로 저녁 메뉴 고르기 입니다. 그렇게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저녁 메뉴를 생각하다가어지러운 속을 뚫어줄만한 냉면이 떠올랐고,그렇게 평양냉면 집으로 향했습니다.가게 이름은 독산동에 위치한 '진영면옥'입니다. 단독 주택 거리에 위치한 진영면옥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했습니다.저희 앞에 일곱 팀 정도가 있었고, 30분 정도 대기하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가게 앞 키오스크에서 대기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인 좌.. 2025. 4. 14.
신도림역 맛집 - 신도림 참족발 오늘은 신도림역에 위치한 족발집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신도림 참족발'입니다. 이곳은 저의 한 대학 친구 덕분에 알게 된 곳입니다. 그 친구가 여기 족발이 정말 맛있다며 처음 데려간 게 2018년 1월이었는데, 얼마 전에 그 친구의 결혼식 청첩장도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추억이 있는 곳인데요. 그 친구 말대로 정말 맛도 있습니다.     가게에 전화로 저녁 7시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할 때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미리 말씀드리면 고기를 따로 빼놓아 주신다고 합니다. 보통 앞다리가 인기가 많아서 저녁에 가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본관에는 자리가 없어서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본관과 별관 사이 거리는 멀지 않고 도보로 1분 이내였습니다.   .. 2025. 3. 30.
부천 상동 돈카츠 가게 - 미소짓는 돈까스집 지난 주말 부천 상동에 있는 친구 사무실에 잠시 들렀습니다. 사무실에서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저녁 시간이 다 돼서 밥을 밖에서 먹을까 집에서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외식을 했습니다. 추운 날에 밖에서 메뉴를 길게 고민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돈까스를 선택했습니다. 들어간 가게 이름은 '미소짓는 돈까스집' 였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 보장된 맛을 원할 때는 항상 메뉴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돈까스, 햄버거, 국밥 등.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등심 돈까스, 치즈까스, 수제카레 그리고 음료.가격은 다른 돈카츠 체인점 보다 1000원 정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등심까스, 치즈까스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가게에 들어섰을 때 카레 냄새가 맛있게 풍겼지만 돈까스만 먹어도 충분히 배.. 2025. 2. 24.
평촌 깔끔한 혼밥 식당 - 평촌 골목냉면 오늘은 안양 평촌에서 업무를 마치고 주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평촌 골목냉면' 입니다. 원래 알던 곳은 아니고 같이 업무했던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라 우연히 찾아가게 됐습니다.    홀 구성가게 내부가 꽤 컸고 홀 구성이 다양했습니다. 혼자 식사하는 자리, 둘 또는 넷이서 식사하는 자리 그리고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셀프바와 세면대셀프바 옆에 세면대가 있어서 식사 전에 손 씻기가 편했습니다.식탁이나 식기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식사 마치고 나올 때 직원 분이 가게 창문을 닦고 계셨는데,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했습니다.   메뉴와 가격이름은 골목냉면이지만 냉면 이외에도 돈까스, 만두, 비빔밥, 장국밥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가격은 돈까스 전문점이나.. 2025. 2. 17.
삼각지역 멕시칸 타코집 - 마토미 matomi 원래 오늘의 계획은 숙대입구역 쪽 카페에서 개인 업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려 했던 카페가 생각보다 어수선해서 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카페에 갈 때는 항상 이런 위험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의자가 불편할 수도 있고, 실내 온도나 습도가 안 맞을 수도 있고, 음악 선곡이 별로일 수도 있고. 처음 가는 카페가 맘에 들지 않을 확률은 꽤나 높습니다. 다행히도 여자친구가 버스를 타고 숙대입구역으로 가는 길에 삼각지역 주변에서 타코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우선 저녁부터 먹자는 생각으로 그 타코집으로 가게 됐습니다. 타코집 이름은 마토미 matomi 입니다.  가게 외부가 주황색으로 페인트칠 되어 있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체의 네온사인 간판 아래에 부엌이 들여다 보이는 창이 있습니다. 부엌 안을.. 202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