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식당11 금천구청역 돈카츠 가게 - 카츠레츠 일요일 저녁을 먹으러 돈카츠 가게에 왔습니다.금천구청역 주변 롯데캐슬 상가에 위치한 '카츠레츠'라는 곳입니다. 체인점이 아닌 이곳은 메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카사네카츠는 일반 돈카츠이고, 이 카사네 카츠를 변형한 부추카츠, 매운고추카츠가 있습니다.(저에게는 매운고추카츠가 좀 매웠습니다. 고르실 때 주의하세요.)최근에는 에비카츠라는 메뉴가 추가됐네요. 카레 메뉴도 깊은 맛이 나서 추운 날 먹기에 좋습니다.우동과 메밀은 아직 안 먹어 봐서 모르겠습니다.(혹시 드신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가게 테이블에 앉으면 사장님이 직접 적으신 가게 소개글이나 홍보글들이 있습니다.글에서 사장님의 진심과 위트가 느껴져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게 곳곳에 있는 애니 장식물 보는 재미도 있습니.. 2025. 2. 2. 연희동 중식집 - 양밍산의 고기 가지 튀김 '니도 로스터리'에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연희동에서 늦은 저녁을 하게 됐습니다.지도를 보니 연희동 곳곳에는 중식집이 많이 있었습니다.중식집 중에서도 가격이 괜찮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도 들렀다고 하는 '양밍산'이라는 대만 음식점에 가게 됐습니다. 양밍산은 대만 타이베이 북쪽에 위치한 활화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치 일본의 후지산처럼 수도권에 붙어 있는 활화산인 셈이죠.가게 이름으로 쓰인 걸 보면 양밍산은 대만에서 꽤나 상징적인 산일 것 같습니다. 가게 문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가게 내부는 다섯 테이블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주방과 테이블이 가까이 있어서 주방에서 주문 받고 요리하는 소리가 정감있게 들립니다. 여느 중국집처럼 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글귀.. 2025. 2. 2. 역삼동 피자 맛집 - 호피자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인 설 연휴가 다가왔네요.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금요일 퇴근 후 저녁을 먹으러 역삼에 위치한 호피자를 찾았습니다.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피자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도 다양해서연인이나 소규모 식사모임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였어요. 나무 벽으로 분리된 식사 공간도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저희도 둘이 조용하게 먹고 싶어서 나무 벽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자가 여섯 종류 있고, 그 외에도 샐러드, 파스타, 뇨끼와인, 하이볼,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자 가격이 3만원을 넘으니 비싸긴 한데요.피자 토핑으로 사용되는 페퍼로니나 소시지를 가게에서 직접 만들기도 하고,가게 분위기나 술 안주인 점을 생각하면 아주 비싸진 않다.. 2025. 1. 24. 후암동 남미 식당 - 도깨비 코티지 후암동에 위치한 온두라스 식당 '도깨비 코티지'에 다녀왔다.작년에도 왔었는데 가게 분위기와 음식 맛 그리고 남미 분들이 밝게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곳이다. 후암동이다 보니 가게가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후암동 초입에 있어서 가는 길이 힘들진 않다. (참고로,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네이버로 예약하면 10% 할인도 적용 받아요 ㅎㅎ) 가게 입구가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 난다.조명 때문에 저녁에 와도 이쁠 거 같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 봐야지. 우리는 지난 번처럼 바 테이블에 앉았다. 마주보는 것보다는 나란히 앉는게 좋아서.그리고 여기에 앉으면 음식과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테이블 앞에는 칵테일에 사용되는 여러 나라.. 2025. 1. 12. 그리노 성수 + 포인트 오브 뷰 우리의 기념일을 맞이해 그리노 성수를 찾았다.이곳은 가게 외관, 인테리어, 심지어 음식도 초록색으로 꾸민 곳이다. 우리는 '시금치 뇨끼'와 '깻잎 퓨레와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뇨끼는 바삭한 식감에 안은 부드럽고 시금치 페스토는 크림 맛이 강했다. 포스팅을 하는 시점인 겨울에 보니 느낀 건데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빨간 후추 때문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노 성수를 나와 거닐다가 발견한 식물 가게.푸른 나뭇잎을 보니 여름이 그립다. 디올 매장 앞에서 사진도 찍고,사진으로 봤을 땐 되게 커 보였는데, 그리 크진 않다.마치 장난감 모형의 사이즈를 키운 느낌이랄까. "포인트 오브 뷰 성수점"에도 들렀다.이곳은 어른들의 문구점? 같은 곳이다. 엽서가 눈에 들어왔다.'scribble.. 2025. 1. 8. 이전 1 2 다음